스포츠 인프라를 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영암군수배 전국 중등 및 유소년 야구대회가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40여개 팀, 선수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등부와 유소년부로 나눠 개최됐으며, 중등부 우승은 광주충장중학교가 서울홍은중학교를 8대3으로 물리치고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으로는 허진(광주충장중) 선수가 받았다.
4개 리그로 진행된 유소년부에서는 새싹리그에 충남 당진시 유소년야구단과 경기 양주시 유소년야구단이 공동 우승했으며, 꿈나무리그에서는 경기양주시 유소년야구단과 마산 합포구 유소년 야구단이 공동 우승했다. 또 유소년리그에서는 광주학강초등학교, 나주북초등학교, 여주 송삼초등학교, 충남 당진시 유소년 야구단이 공동 우승했으며, 주니어리그에서는 충남당진시 유소년야구단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관계자는 “유소년부 대회는 15일에 시작해 8강까지 경기를 치뤘지만 지난 18~19일에 폭설이 내려 경기를 치루지 못하고 제비뽑기를 통해 우승팀을 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군 최진석 체육지원 팀장은 “참가선수들이 영암의 식당과 숙박업소에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숙박과 식사 등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를 통해 영암을 찾게 되는 사람들이 더욱 편안하게 머물고 가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