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중심으로 밭작물반, 무화과반, 대봉감반 등 총 2천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이장단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말 29일까지 2016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 농협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핵심기술 보급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여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전남농업기술원 신서호 박사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교육을 맡아 진행되고 있다.
구체적인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친환경 식랑작물 관련하여 친환경 고품질 영암쌀 생산 추진방향, 최근 육성된 고품질 쌀의 주요특성, 최고 영암쌀 생산 재배기술, 벼해충 종합방제 기술 및 논 잡초의 효율적인 관리 기술, 벼 무논점파 기술, 유기재배 기술, 밭작물 재배기술이 교육되며, 영암 농특산물인 무화과와 대봉감 재배와 관련해서는 토양관리, 재배기술, 병해충방제, 유통대책에 대해 교육된다. 또 농업인이 쉽게 알 수 없는 농업정책 정보, 지역 현안과제, 농기계 안전사용 등 농업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고 있으며, 축산분야(한우, 미생물) 교육은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여 취소됐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경쟁력 있는 영암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 교육을 통해 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는  ‘대봉감 재배’ 관련 교육이 27일 오후 2시에 금정면사무소에서 열리며, ‘무화과 재배’ 관련 교육은 29일 오후 2시 삼호읍 복지회관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 관련된 안내는 영암군농업기술센터(470-6590)나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