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고가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여성교육의 산실“이라는 모토로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전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월출산온천 관광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신입생 139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와, 문화체험, 선배와의 대화, 교장선생님 특강, 진로비젼 및 레크레이션 활동 등 다양한 행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여고생활의 추억을 담고 자신의 끼를 키워나갈 20여개의 학교동아리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비롯해 지난 2015학년도 수능시험에서 고려대 미디어학부에 입학한 김하영양과 이화여대 사회과학부 양지애 양으로부터 자신만의 공부 비법과 고교시절의 추억담을 고스란히 전수받으며 고교생활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진 재학생 공연에서는 선배 언니들이 태권도 시범과 댄스공연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공연들을 선보여 새내기 학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장학금혜택, 2019년 대입전형 안내, 특색 프로그램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영암여고 최세영 교감은 “틀에 박힌 행사 대신 새로운 형신의 오리엔테이션으로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두려움을 많이 없앴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암여고 학생들이 행복하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여고에서는 매년 신입생들에게 독특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월출산관광호텔에서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