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덕진면협의회는 지난 26일 영암낭주농협 덕진지점 2층 회의실에서 회원 및  전직 회장, 전동평 군수, 조방현 덕진면장,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종 시상을 시작으로  임원선서, 이임사, 뱃지 및 회기전달에 이어 취임사와 축사로 이어졌으며 이임사에 나선 16대 조형일 회장은 “작년 9월 여의도에서 FTA반대 쌀값보장 집회, 11월 추곡수매 콜서비스, 12월 도청 앞 쌀값보장 집회 등 회원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스쳐지나간다”면서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지지하고 함께하여 주신 회원가족 여러분들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여러 선·후배님들께 고마움을 보답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새로 취임하시는 조희인 회장의 투철한 봉사정신을 높이 치사드리며 한층 더 덕진면 한농연협의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임하는 조형일 회장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은 조희인 17대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화합과 봉사라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원진과 잘 조율해서 협의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농업경영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FTA협상과 쌀값폭락 등으로 생명산업인 농업이 흔들리고 있지만 우리의 본분을 지키며 열심히 일해 나간다면 훗날엔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임기동안 노고가 많으신 조형일 회장님께 회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