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왕인문화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열정은 뜨거웠다.
‘2016 왕인문화축제 연등 점등식’이 지난 6일 오후 왕인박사유적지 입구에서 군서면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전동평 군수, 박종대 군서면장, 군서면청년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동평 군수 인사말, 무사안녕 기원제, 점등식으로 이뤄졌다.
전동평 군수는 “그동안 축제를 준비해온 군서면청년회에 감사드린다. 전국 제일의 명품축제, 사건사고 없는 안전축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경제축제, 세계로 뻗어가는 전국최우수 축제가 되는 것이 올 해 목표이다”며 “특히 올해는 히라카타시와 간자키시 등 일본 방문객과 유럽 10개국의 대사들이 참가하여 세계로 나아가는 축제의 기틀이 마련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영암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정성을 다해 국내외 사절단과 관광객들이 영암의 매력에 빠져들고 6만 군민이 화합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연등 점등식은 매 해 왕인문화축제가 열리기 하루 전날 개최되고 있다. 최연진 군서면청년회 사무국장은 “회원 40여명이 참여하여 2주 전부터 행사장 주변에 연등설치와 함께 주변을 정리해왔다”며 “이번 축제가 아무 탈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