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서남부 13개 시·군 초청 게이트볼 친선 대회가 지난 6일 영암군 공설운동장에서 영암군게이트볼연합회 주최로 참가선수 및 가족, 전동평 군수, 이하남 군의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4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나주시, 영광군, 강진군 등 13개 시·군 40개 팀 28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박병욱 전남서남부 13개 시·군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이 노인스포츠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가족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상호간 우호증진과 함께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축사에 나선 전동평 군수는 “게이트볼은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스포츠이다”며 “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경기는 40개 팀이 10개조로 나눠 5개 코드에서 토너먼트로 치렀으며 경기결과 우승에 담양 봉산팀, 준우승에 영암 군서팀, 3위에 영암 시종팀, 영광 B팀, 장려상에 담양읍팀, 무안A팀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