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중학교가 ‘선생님, 학부모와 함께하는 4H회 월출산 등반과 앞뜰 야영’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월출반 등반과 앞뜰 야영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와 남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마음, 사제간의 유대와 평소 대화가 부족한 부모님과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통학버스를 타고 월출산 국립공원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학생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출발했다. 경포대에서부터 출발해 천황봉을 거쳐 바람재까지 모여 하산하는 코스까지 한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하며 사제동행 월출산 등반을 끝마쳤다. 특히 공원내 쓰레기를 주우면서 자연보호의 중요성과 등반 도중 힘이 든 친구들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도우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
등반 이후에는 학교내 다목적실에서 ‘전통과자 만들기 체험’활동과 사제동행 저녁요리 활동으로 ‘한솥밥 나누어 먹기’ 프로그램이 펼쳐졌고 저녁식사후에는 학생들의 그동안 숨겨둔 끼를 맘껏 발산하는 장기자랑 시간과 부모님과 함께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려보내는 ‘풍등날리기’행사 등이 펼쳐져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윤하식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려 개별 처방식 학습과 인성함양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또 하나의 무지개학교이다”며 “앞으로도 월출산등반 및 앞뜰야영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들의 진로 및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특성화된 다양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학교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