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난 1일 취임 이후, 최근 집무실에서 군정 업무 제1호 사업으로 ‘올해 전남 뿌리사업 선도기업 육성 3단계 보조금 지급 결정사항’ 대해 서명했다. 

전남 뿌리사업 선도기업 지원은 우 군수의 민선8기 주요한 군정 방향을 군민에게 제시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 표명이라는게 주요 관계자들의 해석이다. 

전남 뿌리사업 지원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매출과 직결되는 상용화 R&D, 원천·기초기술 개발사업인 연구개발사업, 뿌리기술 전문기업 인증 패키지 지원사업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영암군은 지난해 7월과 올해 6월까지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육성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에는 6월부터 내년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영암군 지역의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뿌리산업 선도기업육성사업은 핵심소재 다원화와 뿌리기술 공정 확대 등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을 일컫는다. 각 산업의 기반이 되며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 근간이 되는 산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024년 6월까지 3개년간 추진하며 총 120억 규모로 영암군에는 31억의 군 보조금을 사업주체인 전남테크노파트에 지원한다. 

영암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영암군의 주요 소재와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본격 나설 예정”이라며 “앞으로 행정과 재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