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가 지난달 27일 영암 대불산단 지역의 안정적인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경찰·기업·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불산단 치안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치안협의체는 지난해 11월30일 출범 이후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집행위원회 및 실무추진단 정기회의를 비대면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해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달 27일 부군수·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장·산단대불지사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5개월간 추진한 생활안전·교통안전·외사치안 3개 분야 33개 과제 중 성과가 두드러진 25개 과제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주요과제 추진성과로 대불산단 치안협의체 조례 제정, 자전거도로 신설, 신호 연동체계 구축, 관련예산 약 40억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추진과제로 신호연동제 확대, 무등록·무면허·무보험 3無(무) 오토바이 단속강화, 대불부두 인근 가변 중앙분리대 설치방안 등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태규 서장은 “지난달 18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의 전면해제로 일상회복에 접어든 만큼 군민·행정·경찰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등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불산단 치안협의체’의 집행위원회는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영암군, 영암경찰서 등 10여개 기관·단체·기업체 임원들의 참여로 구성돼있으며, 대불산단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