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지난해부터 119생활안전순찰대를 운영하고 있다. 119생활안전순찰대는 직접 방문을 통한 주택화재 안전진단, 생활 속 위험·불편요소제거, 화재 대처요령 교육 활동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119생활안전순찰대 활동은 전남의 노인 인구수 증가에 따른 초고령화로 노인의 화재 사망 위험성이 증가한 것에 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9년간 주택화재 사망자 중 70세 이상은 451명(34.6%), 50~59세 281명(21.5%), 60~69세 222명(17%), 40~49세 152(11.7%)으로 노인의 주택화재 사망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인들은 청각 및 인지능력 저하로 인해 화재 발생시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