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영암공공도서관(관장 김경혜)과 영암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2016 인문학교실 명사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인문학 교실의 두 번째 강연으로, 현재 백제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 박중환 관장을 초청해 열린 이번 강연은 지역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한역사의 전개와 그 유산’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 인문학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에는 우승희 도의원도 참석해 마한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관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마한역사를 배우는 것이 우리 실생활에 와 닿지 않아 생소하게 느낄 수 있지만 나와 내 자녀가 살고 있는 영암의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알아야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울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경혜 관장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영암의 역사와 소중한 유산들을 되짚어 본 이번 강연을 통해 내 고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공공도서관은 오는 11월 11일 강위원 여민동락공동체 대표를 초청해 ‘행복한 영암, 즐거움 영암’이라는 주제로 세 번째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암공공도서관(061-473-678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