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방범대가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영암읍방범대는 지난달 29일 대원 및 가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암읍방범대 대사 주변과 버스터미널 로타리 일대를 청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지역은 평소에도 차량의 빈번한 왕래 때문에 무단투기된 쓰레기가 방치되고 치우기에도 어려움이 많은 곳이다. 이에 따라 영암읍방범대에서는 매해 명절마다 솔선수범해 이곳의 청소를 도맡아 했다.

배명주 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청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신 영암읍방범대 대원 및 가족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어려운 상황에도 내 고향 영암을 방문해주신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지난 2021년 10월 27일에 처음 개최한 ‘영암읍방범대와 함께하는 영암사랑쓰레기 담기 (영·영·쓰·담)’ 행사를 올해도 3회 정도 개최할 예정으로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영·쓰·담’은 평소 지역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매일 야간순찰을 돌며 봉사하는 영암읍방범대 대원들이 준비한 환경정화 운동이다. 코로나 창궐로 인해 오랜 기간 대외활동을 기피해온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함께 참여했으며 또한 걷기운동과 환경정화를 겸할 수 있는 ‘우리고장 영암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