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과 20일에 센터 교육장에서 가족 건강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3일에는 ▲아버지 교육 1회기 ▲인권 감수성 교육 ▲과일 수제청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20일에는 ▲아버지 교육 2회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버지 교육 1회기는 사춘기 자녀 이해하기 편으로 ▲사춘기의 특징 ▲기질로 알아보는 자녀 이해하기 등이 실시됐고, 2회기는 자녀와의 관계 회복 편으로 ▲관계를 증진시키는 대화법 ▲자녀와의 관계 회복하기의 중요성 ▲감정 표현하기 등이 실시됐다.

인권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다문화가족의 평등한 부부 역할 ▲가정 내 폭력의 구체적 예방과 대응 요령을 진행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본인이 작성한 체크리스트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인권 감수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가정 내에서 성 평등한 가족문화를 형성하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인권 퀴즈도 함께 풀어봄으로써 사회적 통념과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한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 과일 수제청 만들기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주고 다문화 관계를 향상하는데 도움이 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 관계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여름을 잘 이겨내고, 지친 심신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