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치매환자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제공 및 치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청춘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춘쉼터’는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고 환자 가족의 부양부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낮 시간 동안 쉼터에서 보호해 사회적 접촉 및 교류 증진으로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와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백신 1,2차 예방접종 완료자 대상으로 실시되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소규모로 주 2회 총 8회기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업치료, 음악치료, 운동치료, 원예치료, 공예치료 등 인지재활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치매환자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11회기 운영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역량 향상, 정서적 지지 및 정보교류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청춘쉼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도 운영하고 있으며, 물품지원 후 비대면으로 주 1~2회 안부를 살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또 거동불능자를 위한 치매진단검사도 1대1일 맞춤형으로 의사가 직접 원격으로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본 센터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분배해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센터의 문턱을 낮춰 이용하고 문의하는 군민들이 많아지도록 적극 홍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자세한 상담은 영암군 치매안심센터(470-6030) 또는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