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8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관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소속된 학교 통합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통합교육을 위한 통합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삼호중학교 황경미 특수교사를 강사로 위촉해 ‘통합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통합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 방법을 통해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관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자연스럽게 함께 스며드는 교육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특수학급으로 초대 시간 갖기 ▲장애 체험 행사 갖기 ▲도우미 학생들에 대한 칭찬과 보상실시 ▲장애이해교육 등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내실 있게 운영됐다. 

연수에 참여한 삼호중학교의 한 교사는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지도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행복한 통합교육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도움이 많이 됐다”며 “현실성 있는 연수 내용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 모두에게 행복한 통합교육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면서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성공적인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연수는 물론 서로 의견을 나누며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서 “영암교육지원청은 행복한 통합교육을 위해 모든 학생들과 통합 교사들에게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