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에서는 월출학부모연합회와 함께 오는 10일과 다음달 21일 2차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 동행 진로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컨설팅 프로그램은 다소 거리감이 있는 영암읍내권과 삼호읍내권 두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접근성을 고려해 1차는 영암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 2차는 삼호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설팅의 주요 대상은 2022년부터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과 진로진학에 사전 이해와 대비가 필요한 현재 중3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9월에 대학입학 수시접수를 목전에 두고 있는 현재 고3 학생과 학부모이며, 고교학점제와 진로진학 컨설팅뿐만 아니라 학습코칭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사진은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상담교사와 전남진학지원단으로 활동하는 도내 진로진학상담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되며, 사전 예약을 받아 학생 1인당 40분 이상의 밀도 있는 상담도 제공된다. 

또한 밀도 있는 상담을 위해 상담 참여 전 학생과 학부모는 사전 학습 진단검사와 학부모 자녀교육 진단검사에 참해야 한다.

행사 당일에는 본격 상담 시작 전에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회가 개최되며, 상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기 시간에는 미래의 직업세계, 나의 강점 알아보기 등의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신청은 각 지역 게시판의 현수막에 기재된 QR코드 또는 URL 주소(https://forms.gle/L5zon2fGAKXgmCkn7)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4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마감 된다.

이와 관련해 김성애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영암지역 12개 중학교와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소중한 자신만의 맞춤형 진로진학 로드맵을 설계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영암지역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우리 청은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