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면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문체위 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연기됐던 정기총회는 지역민의 안전을 우선시해 임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개최된 정기총회는 2020년 문체위 기금결산 보고 및 2021년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년 9월에 치러졌던 ‘면민의 날’ 행사 개최 여부를 놓고 활발한 토론 끝에, 여전히 진행 중인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2021년도 면민의 날 및 경로위안잔치’ 행사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맹종 위원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면민 화합을 다지는 장이었던 ‘면민의 날’이 취소된 것에 대해 대단히 아쉽긴 하지만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이라 여겨진다”며 면민의 자발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서장옥 서호면장은 “서호면민의 복지 증진과 면내 다양한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문체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주민과 행정의 협업에 더욱더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