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영암경찰서와 함께 삼호중학교, 삼호읍 일원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연합 학생생활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영암교육지원청과 영암경찰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구의 행복은 나의 행복’ 어깨띠를 두르고 하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모두의 노력과 참여를 독려했다. 

또 삼호읍 일원 중 비행의 우려가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참석하지 못했지만 11개 읍·면에서 야간 순찰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영암군방범연합회는 우범지역에서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등의 비행과 범죄의 심각성을 공감, 예방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영암경찰서 한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연계하여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 감소를 위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과 청소년의 비행 우범지역 순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성애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생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또 지역 내에서 청소년 비행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지역사회가 함께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생활지도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 비행 예방을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생활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