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는 영암군과 함께 전년도 9월에 있었던 ‘인천 라면형제 화재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지난 3월부터 영암군과 협의를 통해 한부모 가정 화재 예방·대응을 위한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한 종합 안전대책은 주택 화재 안전점검과 화재 취약지역 소방시설 등 보강, 소방안전교육, 심리지원서비스 제공 등 내·외부의 위험요소를 모두 제거하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또한 이번 서비스 중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붙이는 소화기 보강 사업은 오래된 목조 주택의 특성을 고려하여 초기 연소 확대 지연 및 인명피해 방지에 주안을 두었다.

임동현 소방서장은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의 화재 안전서비스의 영역은 매우 한정적이었다”라고 말하며, “이번에 추진한 서비스는 기존의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뿐 아니라, 컨설팅과 심리적 지원 등의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