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흥겨운 노래자랑 마당이 펼쳐지며 웃음꽃이 만발했다.
지난 14일 시종면에서는 시종면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제 13회 시종면 한가위 노래자랑’이 시종 5일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년째 매년 진행하는 이 노래자랑은 시종면 청년 위원회와 면 청년회 자문위원회 주최로 개최됐으며, 개막식에 이어 노래자랑, 푸짐한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특히, 아름다운 한복차림의 평양예술단공연은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가득 풍기며 모든 이들이 신명나는 추석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같은 날 신북면에서는 ‘호산골 노래자랑’이 신북면 소방서 앞 특설무대에서 면민과 출향인사를 포함,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신북면 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이 행사는 지난 10년 이후 중단됐으나 고향을 찾아온 출향인들과 신북면의 화합을 위해 부활한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졌다.
또, 금정면에서도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 금정면 청년회가 주최하는 노래자랑이 열림으로써, 이 날은 군 전체가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움이 가득한 추석 연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