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동무리 62번지와 63-1번지 일대에 영암군 공무원 임대 아파트가 들어선다.

약 9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공무원 임대아파트에는 청년소통센터도 마련될 예정으로 완공 후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암군 공무원임대아파트는 1597㎡의 대지에 연면적 3230㎡ 지상 4층 규모로 건축 예정이며 지난 16일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내년 중 착공, 2022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아파트는 지상 1~4층에 10평형대 8채, 19평형대 14채, 25평형대 16채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은 이번 임대아파트 건설로 공무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직원들의 후생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지상 1층에 500㎡ 규모로 들어설 청년소통센터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공용공간으로 독서실처럼 공부를 할 수 있는 교육공간,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녹음실, 요식업 창업 청년을 위한 공용주방을 마련해 청년들의 공용교육공간으로써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육아나눔공간과 문화공연장, 회의실 등을 설치해 청년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 임대아파트가 건립되면 그동안 장거리 출퇴근으로 고충이 많았던 공무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청년 창업교육과 문화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을 위한 복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