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지난해 겨울보다 올 겨울이 추울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사용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은 추워진 겨울 날씨로 인해 사용량이 급증하는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를 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사용량이 더 급증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전기히터·장판은 손쉽게 사용을 하지만 사용 부주의로 겨울철 화재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으로는 ①전기히터·장판은 안전인증(KC) 받은 제품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플러그 분리 ②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지게 설치 ③전기장판은 접지 않고 두꺼운 이불을 장판 위에 깔지 않기 등이다.

전기열선은 안전 인증을 받고 과열차단장치와 온도조절 센서가 있는 제품으로 사용하며 사용할 때는 절연피복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겹쳐서 설치하지 않으며 수시로 피복 상태를 점검하는 게 안전하다.

화목보일러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실에 설치하도록 하며 연통은 보일러 몸체보다 2m 이상 높게 연장 설치하고 화목보일러를 자주 사용하는 겨울철에는 한달에 한번 이상 청소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부주의는 화재 발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전한 난방 기구 사용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