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 대회의실에서 예비마을 교사를 대상으로 ‘씨앗마을학교 세우기’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달 공모로 선정된 6개 씨앗마을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 및 씨앗마을학교 운영방향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씨앗마을학교 세우기 연수는 지역 마을학교에서 실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현장연수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국내외 사례를 알아보는 원격연수를 병행하여 진행한다.

현장 연수는 총 3회기로 중심마을학교 주도의 다식만들기 프로젝트, 희문화창작공간 마을학교의 도포이야기 프로젝트, 어울림 마을학교의 중학교형 독서토론과 영상제작 프로그램을 살펴보게 된다.

또한 10월 영암 마을교육공동체 네트워크 정기 협의회에서 실시되는 혁신학교팀 김유동 장학관의 마을교육공동체의 이해, 학산초 이강욱 교사의 학교-마을 연계 교육프로그램의 실제에 관한 강연으로 연수를 마무리 한다.

연찬회에 참석한 씨앗마을학교 예비 선생님은 “씨앗마을학교 시작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두려움이 있었지만 교육청에서 준비한 연수 프로그램을 보고 안심이 된다”며 “현장연수와 원격연수로 씨앗마을학교 준비를 튼튼히 하여 우리 모두의 아이를 위한 마을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마을과 학교가 하나가 되는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은 미래교육에 있어 긍정적인 시사점을 준다”며 “예비 마을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수요자 맞춤형 연수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