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들의 백구의 대제전인 제 5회 영암월출산배 전국동호인배구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영암군배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과 영암군과 영암군체육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팀당 15~20명으로 구성된 전국 72개 동호인 배구팀이 참가해 남자부(클럽 3부, 장년부, 시니어부), 여자부로 나뉘어 자웅을 겨뤘다.
영암 실내체육관(2개코트)를 비롯해 영암여자중·고, 영암고, 영암중, 독천초, 영암교육지원청, 덕진초 등 총 8개 코트로 나뉘어 지난달 27~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의 부별 우승팀은 남·여시니어부에서는 진월클럽이 광양시니어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영암무화과 팀과 여수거북선 팀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 장년부에서는 광주클럽이 광주 빛고을 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광주클럽 강성봉 감독과 변영태 선수에게 각각 감독상과 최우수선수상이 주어졌다. 또 남자 클럽3부에서는 장흥회진 팀이 광주 블루윙즈 메이저 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 클럽 3부에서는 목포 상아팀이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대회가 전북 진안 홍삼배 배구대회와 같은 날 열리는 관계로 다소 참가팀이 모집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남·여 클럽3부 대회는 조기에 마감되는 등 총 72개 팀에 1,2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 가족들이 참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기의 고장 영암에서 배구 동호인간의 침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영암의 훈훈한 임심과 볼거리, 먹을거리도 즐기시길 바란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