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코로나19발생 이후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긴급재난생활안전지원 추경으로 55억원을 편성하고 지난 7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추경예산 심의를 위해 오는 1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는 군의회는 예산안 심사와 함께 긴급재난생활안전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안 심의 등에 나서게 된다. 군은 군의회의 승인이 나는 즉시 신속히 집행에 들어가 지역경제 위기극복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와 시민의 일상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훨씬 심각한 수준이다”며 “이번 추경예산은 물론 지역의 모든 가용자원과 역량을 총결집해 비상시국이 조기에 극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