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추진 중인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에 걸쳐 시행 될 예정으로 영암읍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 관광 인프라 확보 등을 위해 총 사업비 380억 원이 투입, 교동리 일원 17만7005㎡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당초 지난달 3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지난 6일 영암종합운동장 3층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영암군 관계자와 용역사 직원,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개발계획(안)에 대한 설명 및 토지보상계획 등에 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도시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교동지구는 힐링시티(Healing City)를 콘셉트로 토지이용구상 단지 서쪽은 정주공간인 주거용지로, 단지 동측은 동적인 공간인 공공·상업공간으로 조성 될 계획이며 낭산 김준연 기념관을 문화공원으로 지정, 녹지체계를 연결해 도시기능의 복합화를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보상계획은 이달 말까지 ‘토지보상법’에 따른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6월 말 감정평가업체 선정, 8월말까지 감정평가 후 보상금을 확정·통보할 계획이며 1차 협의 보상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영암군은 이달 말 영암군 계획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도시개발사업의 1단계 행정계획인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전남도에 신청할 예정으로 오는 8월 결정·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도시개발사업의 2단계 실시계획은 올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추진, 전남도의 실시계획 승인 후 오는 2022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암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영암읍권 활성화 및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개발사업으로 영암읍의 정주여건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교동지구 사업은 종합적인 문화·관광인프라 확보 등을 통해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