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중 종교 시설에 대한 감염 관리 정부합동 점검이 진행됐다.

지난 24일 영암읍의 벧엘교회와 영암중앙교회에 정부합동 점검이 진행됐다. 이날 점검에는 행안부, 문체부, 전남도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등 총 8명이 참석해 ▲유증상자 및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사람 출입금지 조치 여부 ▲종사자·이용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여부 ▲종교행사 참여자 간 1~2m이상 거리 유지 여부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실시, 단체 식사제공 금지 준수 여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의 종교시설 운영 및 방역 지침을 준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해당 종교시설에서는 별다른 문제는 도출되지 않았으나 오는 30일로 예정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진행되는 봉축행사에 대해 사전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할 것과 사회적거리두기가 기간동안 종교시설 방역지침 준수 지속적인 점검 및 행사자제 협조에 동참하는 등의 후속방역조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선제적으로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해온 결과 정부합동점검에 큰 문제는 없었다”며 “다만, 코로나19가 소강상태이기는 하나 여전히 확진자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지도와 감시는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