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지원정책
먼저 군은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소비촉진과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에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전남형 긴급생활비 신청대상 자격은 올해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상 영암군에 계속 거주하는 자로서 전 가구원 중위소득 100%이하(4인가구 기준 지역 16만 865원, 직장 16만 546원)여야 하며, 가족내 직장가입자가 있을시 1억6160만원 이하의 재산기준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액은 가구원수별로 30~50만원으로 차등 지급하며, 지원대상 가구로 선정되면 해당금액을 차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늘 5월 29일이며,  해당기간 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이나 영암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상품권 지급을 통해 생활안정 및 소비여력 제고를 위한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로 급여자격별, 가구원수별 상품권을 차등지급하며, 1인가구 기준 생계의료수급자는 52만원, 주거교육수급자는 40만원을 지원하고, 예산은 13억8300만원이 소요된다. 신청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자격확인 및 수령증 발행 후 지역농협에서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이밖에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하여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 생계안정을 위한 생활지원비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가구단위로 1인 45만원, 2인 77만원, 3인 102만원, 4인 123만원으로 지원신청은 입원자는 퇴원 후, 격리자는 격리해제일 후 주소지 보건소에서 신청하고 주민복지과에서는 유급휴가 중복여부를 확인한 후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 소상공인 지원정책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매출액의 감소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정채도 마련됐다.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인 미만(단, 광업,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은 10인 미만) 및 연 매출 3억원 이하로 지역에 사업자를 두고 있는 소상공인에 한해 영암사랑상품권 30만원을 1회 지급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로 대표자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면세사업자는 부가가치세 수입금액증명원), 1인 사업체의 경우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상시근로자가 있는 경우 건강보험 사업장 가입별 부과내역서)등 구비서류와 함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지원사업은 제조업종의 중소기업이 이차보전금 지원신청을 하면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융자금 2억원 한도 내에서 융자금에 대한 이자 연 3%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역내 소상공인(도소매업·음식업·숙박업·서비스업은 5인 미만 업체, 광업·제조업·건설업·운송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을 대상으로 신용도에 따라 5000만원까지 융자 및 융자금에 대해 3년간 연 3%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이차보전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밖에 군에서는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종사자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코로나-19 택시종사자 긴급지원사업, ‘착한 임대인 지방세’감면 등의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경제 및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응급처치도 실시된다. 먼저 군은 영암 전통시장 이용률 하락과 장기적인 지역상권 침체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올 4월 1일부터 영암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는 할인보전자금이 소진될때까지 판매할 예정으로 지역 내 소비진작을 통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생산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 코로나 19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의 고용안정과 생계지원을 위해 ‘코로나 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을 오는 8월 10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 

군은 해당사업을 통해 코로나 19위기경보 심각 단계 이후 5일 이상 조업이 전면 또는 부분 중단된 100인 미만 사업장의 무급휴직 근로자와 대면서비스가 어려워진 학습지교사·스포츠강사·골프장캐디·방문판매원·관광서비스 종사원 등 특수형태근로자와 프리랜서에게 1인당 최대 월 50만원씩 2개월 이내 지급하게 된다.(1인 최대 100만원 이내) 다만 ‘전라남도 긴급생계비’를 지원받는 가구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지원대상자는 소득기준과 지원 절차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밖에도 군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상수도 요금 50%감면 및 상하수도 요금 단계적 인상유예를 추진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한시적으로 덜어줄 방침이다.  

▶ 방역대책 및 기타 종합대책
코로나 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월 1일부터 전통시장,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군, 읍면 담당부서, 시설관계자가 주관하여 실내·외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주 1~2회 소독을 실시하고 민간시설은 보건소에서 자체 제작한 살균소독제를 배부, 시설 관계자가 자체 소독토록 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5개소는 전문방역업체에서 주 1회 집중 살균소독을 실시하여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달 2일부터는 버스터미널 이용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내 버스터미널 5개소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영암터미널에서 체온계를 이용하여 이용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하고 있고, 삼호터미널, 신북터미널, 시종터미널, 독천터미널에서는 각 사업자에게 체온계를 대여해 매표하면서 발열체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 운영 중이다. 

또한, 감염병에 취약한 장애인거주시설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시설 등 사회복지집단생활시설 455개소를 대상으로 ‘1:1전담공무원제’를 운영하여 매일 종사자 및 생활자에 대한 발열체크, 코로나19 대응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파악하여 지역감염 확산방지에 총력대응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영암군에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민생·경제 종합대책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부대책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똘똘 뭉치는 우리 군민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향에 따른 각종 사회·경제·문화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산업·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책마련에 속도감 있게 대응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