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인호, 민생당 이윤석 후보, 무소속 임흥빈 후보까지 더해지며 4파전이 예견됐으나 지난 3일 임흥빈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정당 후보들끼리 맞붙게 됐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핵심 기반시설(SOC) 중장기 계획에 영암·무안·신안이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및 육성사업 지원, 대불산단 활성화, 영암읍 도시가스 공급, 대불주거단지 고압송전로 지중화사업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발전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미래통합당 이인호 후보는 상대적 약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ECO조선산업으로 대불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목포대 의대 유치 등을 꼽았다. 

특히 이 후보는 기업과 전남대 객원 교수였던 자신의 경험을 십분 발휘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 등에 일가견이 있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소견을 갖고 있다고 자신을 어필하고 있다.

민생당 이윤석 후보는 농민연금 월 100만원 지급과 영암 월출산 케이블카 건설 공약을 전면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인 이 후보는 침체기에 놓여 있는 대불산단 활성화를 위해 대한조선, 삼호중공업 및 조선업 경제적 지원, 대불산단 무료통근 버스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가족 놀이공원 조성, 세계 최장길이 월출산 케이블카 건설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