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4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방침을 발표함에 따라 영암군도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종교시설, PC방, 노래방, 유흥업소, 체육시설 등 지역 내 소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한 운영 자제 권고를 19일까지 연장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경우 2m이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 방역 당국의 예방 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이에 대한 지도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 5일까지 운영이 중단됐던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비롯해 공공이용시설 등도 2주간 운영을 중단하는 한편 최근 해외 입국자와 요양병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환자 발생시 초기부터 찾아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도 생활 수칙의 준수와 개인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외출·모임·여행을 자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