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농협은 전국 1118개 농협 중 최고점수로 2019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농촌4그룹)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의 경영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도 조합원이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봉사하겠다”

삼호농협 황성오 조합장은 전국 1위를 넘어 명품농협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12억5000만원의 지도사업 관련 예산을 책정해 조합원의 불편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조합원이 생산하는 무화과와 쌀 등 농산물을 100% 조합에서 책임지겠다는 굳은 의지로 무화과 박스대금 2억5000여만원 지원, GIFT카드 조합원 10만원씩 지원, 영농자재 2억 7000여만원 지원, 벼수매 가마당 2000원씩 지급 등을 실천해왔다.

이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고품질의 ‘삼호 무화과’와 ‘영암 쌀’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농업의 신뢰도 제고와 더불어 지역 농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있다.

전남의 대표 농협으로 우뚝 선 삼호농협은 지난해부터 전남을 넘어 전국의 대표 농협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 2개년 평가 전국 1위, 4분기 범농협 사회공헌 우수사무소 선정, 클린뱅크 ‘은’인증, 지도사업종합평가 영농지도부문 전국4위, 상호금융대상 평가 우수상, 농협손해보험 연도대상 A17그룹 2위, 농축협부문업적평가 농축산물판매 농촌형 전국 1위, 지역본부단위 종합업적평가 2위(공단지점) 등 무수한 수상을 거머쥐었다.

그 결과로 지난해 농협창립 58주년을 맞아 총화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의 모범적 농협으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믿음과 신뢰를 주는 농협으로 우뚝 섰다.

이뿐만 아니라 삼호농협에서는 지난해의 업적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삼호농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지난 2월 상호금융여신 1000억원을 달성과 더불어 2020년 농업경제(에너지사업부문) 4급 특별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농협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홍수출하로 가격이 폭락돼 어려움을 겪었던 무화과농가들을 위해 올해에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바로 기존 스티로폼 재질로 유통되던 스티로폼 박스를 종이재질 박스로 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과 박스 재질을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재활용에서 불편을 호소했던 스티로폼 박스를 종이로 바꿔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박스갈이를 통해 삼호무화과로 둔갑해 판매되던 무화과들과의 차별성을 둠으로서 무화과 가격 지지를 위함이다. 여기에 무화과 자조금을 조성해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에는 삼호 지역 37개 영농회를 찾아 조합원과 소통하는 좌담회를 갖고 투명하게 운영을 공개하는 한편 조합원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은 물론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 지역민들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무화과 즙을 전달하는 ‘나눔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참한 농협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