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조합장실에서 만난 황성오 조합장은 지금까지의 다양한 업적에 대해 김원식 전무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황 조합장은 “지난해 총화상을 비롯해 이런 저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80여명의 임직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산물이다”며 “상은 내가 받지만 삼호농협의 모든 직원들이 받는 것이나 진배없어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조합장은 “무화과 중장기 계획을 수립, 무화과 유통사업을 수년간 진행해 조합원이 생산한 무화과를 최대한 수매·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판매확대와 소비촉진을 위해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와 전속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중앙회 연합사업 등을 꾸준히 연결해 무화과 주산지로서의 위상 제고에 많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조합장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건전경영을 통해 행복한 농업인, 든든한 농협구현이라는 운영목표에 한발 더 다가감과 동시에 내실있는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계획에 대해 황조합장은 “매년 악화되는 농촌 현실에 코로나19 전염병까지 겹치면서 더욱 농촌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호농협은 현실에 타협이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발로 뛰며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를 열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