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총선이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여야 각 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돼 후보간 대결구도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암우리신문에서는 영암군민들에게 각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공약등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1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예비후보 프로필 전)제5,6,7대 전남도의원 전)제18·19대 국회의원 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前) 전)대안신당(가칭) 중앙당 창당발기인 민생당 현)동신대학교 객원교수(現)

■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존경하는 영암·무안·신안군민 여러분께 인사드린다. 1960년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서 태어나, 삼향동초, 무안중, 목포공고를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 들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늦깎이 대학생활을 시작으로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치학박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석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경제학석사 학위를 마쳤다. 

정치외교학을 전공하여 정치에 눈을 뜨고,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현실 정치에 첫발을 들였습니다. 국회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고자 전남도의원에 도전해 3선을 지냈고,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하지만, 더 큰 정치, 더 큰 일을 하고픈 열정과 열망으로 국회의원직에 도전하여 제18·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그 누구보다 더 지역발전과 국가를 위해 일해 왔다. 국회는 지역민을 대변하기 위한 전쟁터와도 같다. 저는, 국회의원 300명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예산을 확보한 적도 있었고, 임기동안 100%에 가까운 본회의, 상임위원회, 의원총회 참석으로 회의참석 우수의원 3관왕에 선정되어 부지런한 일꾼으로도 인정받았다. 

현재, 우리 농어촌은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FTA 시장개방 확대와 자연재해로 인한 농산물의 가격 불안정에 따른 피해를 우리 농어민들이 감내하고 있다.

일자리가 넉넉하고 사람이 몰려드는 지역, 생활이 편리하고 어르신이 편안한 지역, 농수산물이 제값 받아 경제가 살아나는 지역을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는 미래를 열겠다.

‘이윤석은 해냈습니다’, ‘이윤석의 열정은 변함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론을 통해 특정 후보와의 세 번째 맞대결에 조명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특정 후보와의 맞대결이 아니라, 영암·무안·신안군민들께 평가를 받는다는 심정으로, 지역민과 만나고 소통하면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사태로 지역 행사의 축소 및 취소, 마을회관, 경로당 폐쇄 등으로 대민 접촉이 힘들고 있다. 출·퇴근길 인사, 전통 5일시장 방문, 길거리 인사, SNS(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를 통해 근황 및 정책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깜깜이 선거로, 정치 신인에게는 불리한 입장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저는 제 18·19대 재선의원으로 지역 발전과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 하고 봉사할 수 있는 능력있는 일꾼이라고 자부한다. 

지난 의정활동 기간, 결단력 있고 과감한 정책 추진 및 예산 확보로 많은 지역민들께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그분들께 다시 한 번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 영암의 당면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삼호읍에 위치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낙후된 서남권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서해안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되었다. 하지만, 연이은 조선·해운업계의 불황에 따라 영암대불공단의 조선소 인력도 급감하고, 이에 따른 지역상권도 피해가 막심하다.

이에 입주업체 대표, 관계기관 등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중앙 정부에 강하게 요청하여 해결방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영암의 월출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영산이다. 하지만, 주변 관광자원이 열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케이블카 건설 및 대단위 가족공원 조성으로 전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무화과, 대봉감 등 지역 특산품은 습기나 날씨에 취약하다. 저온 보관 창고 및 대단위 유통센터 구축으로 지역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배달 될 수 있어야 한다.

상기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면, 자연스레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사회적인 문제도 함께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별 대표 공약

우리 지역은 농업·어업·축산업이 복합된 지역이다. 유럽의 대다수 선진국처럼, 농어민 연금을 확대 추진하겠다. 국가를 위해 봉사한 농민들에 대한 대우가 필요하다. 제가 생각하는 영암의 대표 공약은 다음과 같다.

① 월출산 케이블카 건설 - 8~9㎞ 길이의 세계 최장 케이블카 건설로 관광객 유치 (국제적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민자유치 추진), 루지 등 가족 공원 조성

② 신성장 사업 분야(안정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사업의 다각화) - 친환경 자동차 생산단지 조성과 해양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기반 구축

③ 친환경, 유기농 농·어·축산업 분야 - 무화과, 대봉감, 달마지 쌀 등 지역 특산품의 고품질화. 유통·가공 물류센터 건립하여 생산량 및 소비증가에 대비한 유통구조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④ 생태·환경 분야 - 대불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공공수역의 환경오염 사전에 방지

⑤ 문화·체육·복지분야 - 재활치료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으로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및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 등으로 예산 확보와 추진력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우리 고향을 만드는 일은 누구나 약속할 수는 있겠지만 아무나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재선국회의원으로 능력이 검증된 제가 강력한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중앙정치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겠다. 저의 땀과 열정으로 지역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
 

■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제 고향이자 지역구인 무안·신안·영암은 김대중대통령님을 비롯해 많은 정치 지도자들을 배출한 지역으로 지역민들의 자긍심이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곳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호남지역 대부분이 그렇듯이 민주주의의 성지가 되는 동안 지역발전의 열망은 제대로 꽃피우지 못한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저는 지역민께 믿음을 주고, 소통하고자 재임기간 동안 1주일에 최소 2,3차례 지역구를 오갔으며,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특성상 침낭을 가지고 다니며 마을회관과 교회바닥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 하나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병행했다.

우리 지역은 농어촌 낙후지역이다보니 도로와 섬지역으로의 연도·연륙 등 SOC 관련 사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 출신의 의원들이 대부분인 국회에서 농어촌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제가 앞장서서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필요한 지원정책과 법률을 제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항상 초심의 마음으로, “현장 속에 답이 있다”라는 신념으로, 지역민의, 지역민에 의한, 지역민을 위한 그리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