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의 도예동아리 ‘행복을 빚다’가 올해 첫 수업을 시작했다.

도예동아리는 영암도기박물관에서 영암군민을 대상으로 지역민의 문화와 예술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3개월과정으로 매년 3회 운영되는 기초 생활도예를 이수한 회원들 중 출석율이 높고 실력이 출중한 회원들이 모여 1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행복을 빚다’는 2주에 한번 진행되는 최범창 도예가의 수업과 매주 수요일 자발적인 모임을 통해 실력향상에 힘쓰고 있다.

특히, 회원들이 만든 작품을 왕인문화축제 행사장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결손가정이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기부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동아리 관계자는 “격주로 운영하기로 한 동아리이지만 회원들의 열의가 넘치다 보니 매주 모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돕자는 좋은 뜻을 공유하고 기꺼이 나눔에 참여한 회원들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