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인구 회복에 기치를 들어 올린 영암군이 2020년 새해를 맞아 인구정책을 마련해 인구유입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민과 소통하는 인구정책을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인구정책을 마련했다. 일단 군은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학생 전입 장려금 지원사업, 소속직원 전입유도 우수기관 포상제도를 기존대로 운영한다.

또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을 위한 청년 정책으로는 지역 내 청년 취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최대 1년간 전·월세비용을 지원한다. 또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차원으로 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할 경우 10만원을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사업’을 비롯해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협의체 등을 운영해 청년간 교류활성화와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기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시책으로 이달부터 영암읍 동무리 일원에 청년종합소통센터 신축에 들어가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카페와 문화공연장, 창업공간 등이 마련해 지역 청년들에게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군은 올해부터 지역 군대에 입영하는 군인들 중 영암군에 주소를 둔 병사들의 상해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장범위는 상해·질병사망 및 후유장애 등 8개 분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해 지역 청년장병들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상해보험의 경우 대상을 영암군에 주소를 둔 자로 제한함에 따라 군복무에 나서는 군 장병을 지역주민들로 편입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지역정책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의 인구정책이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개선하고 수정해 가면서 영암에 맞는 인구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재정 지원의 정책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구정책을 개발해 청년이 돌아오는 영암, 떠나지 않는 영암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