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임명철 씨가 취임했다.

신임 임명철 총동문회장은 “12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암초교의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어렵게 다시 총동문회가 결성된 만큼 모교의 발전 나아가 지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 회장은 “영암초등학교 총 동문회가 있었지만 하대주 전 회장의 개인사정이 겹치면서 25년간 멈춰 있었다”며 “이는 정확한 정관 등이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으로 이번에는회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관에 명시해 놓는 등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전남에서 두 번째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영암초에 총동문회가 없었다는 것은 저를 비롯한 동문들이 많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며 “저의 역할은 앞으로 총동문회가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연차적으로 동문간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장학사업도 펼치면서 총동문회의 역할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 회장은 “제자리에 멈춰있던 총동문회가 다시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아직 잘 모르시거나 동참하지 못한 동문들이 계실 것으로 안다”며 “1만8000여의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교와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