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氣의고장 영암이 건네는 특별한 선물, 힐링충전!

변화 모색하는 영암관광
[ 2019년 11월 22일 제245호 ]
신은영 기자l승인2019.11.22l수정2019.1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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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은 지금, 오감만족 형형색색 오색단풍 향연이 펼쳐져

영암군이 형형색색의 오색단풍 향연으로 늦가을 힐링충전과 치유여행지로 여행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국립공원 월출산 기슭을 따라 지상의 氣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으로 조성된 기찬묏길은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진하게 물들어 가고 있다. 올곧게 자란 기찬묏길 금강송 숲길을 걷다 보면 영암군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자원이 모여 있어 가야금 산조기념관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조훈현바둑기념관 등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천년의 세월을 지켜온 ‘구림전통 한옥마을’은 도기박물관과 하정웅미술관, 성기동관광지, 고택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까지 있어 오감만족 최고의 힐링충전 여행지로 한층 변화되고 있다.

 

가을의 아름다움에 취한다. 천상의 바위예술관 ‘국립공원 월출산’
국립공원 월출산은 ‘달 뜨는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기암괴석 등이 골고루 조화를 이루며, 등산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남도 대표 명산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해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애칭으로 구림다리코스(2시간), 산성대코스(2시간), 천황지군 순환코스(4시간), 도갑사 종주코스(6시간) 등 다양한 등산코스가 운영되고 있다.

늦가을 오색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어 가는 월출산은 천년고찰 도갑사와 큰바위얼굴, 구름다리 등 천태만상의 바위가 수 없이 갈라진 능선과 골짜기에 빼곡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을 감상하며 산을 오르면 그 신비스러운 광경에 흠뻑 매료될 것이다.

 

금강송 숲길에서 자연과 대화하세요 ‘100리 기찬묏길’
기찬묏길은 100리 산책로를 따라 물과 바람, 맥반석이 조화를 이룬 피톤치드 풍부한 숲을 만날 수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월출산과 기찬묏길이 조화를 이뤄 가을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동백산딸기와 산수유, 산벚, 목서, 단풍 등 계절별 개화 및 결실시기가 다른 수종을 구간별 식재해 사시사철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테마로 조성돼 있다.

아름드리 자란 금강소나무 숲길에서 자연과 대화를 하고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용추폭포, 계속해서 위에 자리 잡은 두 마리 용을 형상화 한 도백교, 대동제길을 걸으면 힐링과 치유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자연 선물이 될 것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관광 메카 ‘기찬랜드’
영암군의 랜드마크인 기찬랜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영암문화관광의 결정체다.

지난달 29일 개관한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전통 가요의 산실로 상설전시장과 명예의 전당, 추억의 명소와 기획전시실, 2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 국내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장르인 트로트 음악의 역사와 전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

지역 출신 국민가수 하춘화씨가 50년 넘게 가수활동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한국 대중음악사의 수집물을 기증·전시해 미스트롯의 열풍과 함께 전국의 트로트 애창가와 열혈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가야금산조의 본향으로 김창조 선생의 업적을 기르는 가야금산조기념관은 가야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과 공연장이 완비돼 다양한 국악 공연과 전국 국악대전이 펼쳐지는 등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조훈현 바둑기념관과 국민여가캠핑장, 한옥에서 하룻밤을 즐기는 기찬재 등 문화관광 시설이 한데 모여 있어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 지고 있다.

 

천년의 세월을 올곧게 지켜온 ‘구림전통 한옥마을’
전국을 대표하는 구림전통 한옥마을은 2200여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곳으로 450여년 전통의 대동계가 현존하며 백제 왕인박사와 신라 도선국사, 고려 최지몽 선생을 배출한 역사와 인걸의 고장이다.

하정웅 미술관과 도기박물관, 한옥 민박촌으로 50여 개가 운영되며 농촌문화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2006년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에서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정과 죽정서원, 국암사, 고죽관 등 세월의 두께가 묻어나는 고목과 돌담으로 둘러싸인 고택이 즐비해 발길 닿는 곳, 눈길 가는 곳마다 전통사회의 흔적이 배어있는 명소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약무호남 시무국가’에서 충무공 이순신이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가 나온 곳이 바로 죽림정이다.임진왜란이 한창이던 계사년(1593년) 7월 16일 편지에는 ‘호남은 나라의 울타리라 만일 호남이 없으면,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적혀 있어 집 앞에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비가 세워져 있다.

하정웅 미술관은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사예, 도자 등 수준 높은 미술품을 연중 전시하고 국내 시유도기의 시원(始原)으로 알려진 도기가마터의 역사성을 토대로 영암도기의 전시 및 판매, 일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최고 농특산품, 남도음식의 색다른 유혹까지
전국에서 11번째, 도내에서 두 번째로 광활하고 기름진 농토를 보유하고 있는 영암은 달마지쌀 골드와 대통령상에 빛나는 매력한우,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무화과, 전국 제일의 황토고구마, 금정 대봉감, 도포 멜론 등 우수한 농특산품이 생산되는 지역이다.

또, 여행코스의 필수지역으로 알려진 독천낙지거리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음식테마거리로 지정돼 그 인기가 상당하다.

대표음식인 갈낙탕은 영암의 한우와 갯벌에서 잡히는 낙지의 탕이라는 뜻으로 별미 중 으뜸으로 꼽히며 영양탕을 대신할 만큼 건강식으로 까지 최고의 평가를 받는 맛이 깊은 음식이다.

낙지탕탕이와 육낙(소고기·낙지), 세발낙지를 젓가락에 감아 양념해 살짝 구워서 내놓은 낙지호롱구이는 부드럽게 씹히는 낙지의 맛이 일품이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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