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19년 장애인 어울림한마음 대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암군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군의장, 이보라미 도의원, 양회선 영암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장애인, 비장애인,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실버댄스로 문을 연 이날 축제는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펼친 난타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뒤 지역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군수표창에 박선희, 하 나 ▲국회의원표창에 이병호, 손장현 ▲경찰서장 감사장에 황종복, 신정심, 김해경이 각각 수상했으며, 영암군지회 임원이 전액 기부한 불우이웃성금 전달식을 통해 각 5명에게 성금이 전달됐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후원물품을 선물하고 노래 솜씨를 뽐내는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진행돼 장애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