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열정으로 만든 고소한 커피 카페 ‘달보드레’

우리동네 청년상인<2> 삼호읍『달보드레』
[ 2019년 11월 15일 제244호 ]
박준영 기자l승인2019.11.15l수정2019.11.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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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진한 풍미는 ‘최고’…이유 있는 ‘커피부심’ 

창업시장에서 카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면서 커피를 비롯한 생과일주스 등의 카페 창업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좋아하는 연령층이 10대부터 60대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에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워낙 많은 브랜드와 소규모 카페 창업이 이어지면서 시장경쟁이 치열한 것도 카페시장의 현실이다.

최근 삼호읍 중흥S클래스 주변에 달보드레가 문을 열었다. 달보드레는 ‘약간 달큼하다’의 어근으로 카페의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곳은 20대의 청년 사업가 박경원 대표가 맡고 있다.

박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자신이 꿈꿨던 카페를 차리고자 알아보던 중 우연히 ‘청년상인 육성 창업지원 사업’을 알게 됐고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꿈을 현실로 바꿨다.

창업까지는 쉽지 않았다. 창업초보인데다 사회적경험이 없었던 박 대표는 “처음에는 지원금도 있고 해서 뚝딱 창업하고 장사를 시작할 줄 알았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며 “생각보다 돈은 많이 필요했고 회계나 노무, 세금 등 제가 알아야 할 부분이 너무나 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자신이 가진 큰 무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바로 ‘젊음’이었다. 돈 한 푼을 줄이기 위해 인테리어나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썼다. 보여주는 식의 인테리어보다는 실속 있고 저렴한 인테리어를 추구해가며 예산을 조금씩 아껴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의 가장 핵심인 커피 원두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았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달보드레를 찾는 손님들이 커피 맛 하나로 이곳을 다시 찾게끔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더 좋은 맛을 찾기 위해 수십 곳의 커피전문점을 찾아 각각의 커피의 맛을 비교하고 삼호지역 소비자들이 어떠한 커피 맛을 선호하는지 등의 시장조사를 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끝에 젊은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담긴 ‘달보드레’가 탄생했다. 앞서 밝혔듯이 이곳의 차별성은 커피의 맛이다. 박 대표가 발품을 팔고 심사숙고한 끝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가격이 싸면서 좋은 원두로 로스팅해 쓴맛이 주가 아닌 고소한맛을 중점으로 아메리카노를 오후 2시까지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젊은 층 혹은 가족단위의 손님을 위해 카페 한편에 다양한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무료한 일상생활의 지친 지역민들이 잠깐 휴식할 수 있는 장소로도 손색없다. 물론 이용요금은 무료이다.

여기에 젊은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SNS를 통해 달보드레를 홍보해 줄 경우 쿠폰을 하나 더 찍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또 제리치즈케이크와 무지개 케이크, 초코케이크, 레드벨벳 케이크 등 달콤하면서도 그냥 먹어치우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예쁜 디저트 상품들도 즐비하다는 점도 달보드레만의 장점이다.

박경원 대표는 “되도록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언제라도 오셔서 고소한 커피를 맛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앞으로도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달보드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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