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성장·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전파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군서면 남향재에서 열린 ‘영암군 사회경제조직 어울림 한마당’ 행사는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 및 토론, 식사 및 어울림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전국사회혁신 플랫폼 김형균 상임운영위원이 초빙돼 ‘사회혁신플랫폼 추진관련 몇 가지 검토의견’이라는 주제로 사회혁신을 향한 지난 5개월간의 느낌과 고민, 해결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연에서 김 위원은 사회혁신 위한 핵심속성과 공공기관들의 사회혁신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발표에서 성공적인 사회혁신을 위해서는 ▲민관협력 ▲집단지성 ▲오픈 콜라보레이션 ▲거버넌스 4가지를 언급하며 특히, 사회혁신을 위해서 CIVIC(시민사회+시민), PUBIC(공공), PRIVATE(민간)등의 3대 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영암군사회적경제조직의 발전방향 및 활성화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영암군사회적경제협의회 박준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서비스를 추구하는 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한마음으로 의기투합하는 자리이다”며 “점들이 모여 의미 있는 선과 면이 되듯이 각 기업의 활동들을 공유하고 논의해 함께 더 멀리 갈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