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과일, 영암 특산물 ‘무화과’의 수확이 시작됐다. 올해 첫 무화과 수확이 진행된 삼호읍 서창리의 무화과 농장은 새벽부터 분주했다.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상여건이 좋아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수확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최근 품질평가에서 무게는 개당 120g, 당도 15도 이상으로 최고 품질상태임을 나타났다. 이날 수확된 무화과는 영암군농협 무화과 공선출하회를 통해 서울 양재동과 광주·제주 등지로 유통되며, 현재 2㎏에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전국 무화과 재배면적의 60%를 차지하는 영암군의 무화과는 8월 본격 출하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