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가축 사육으로 인한 악취, 분뇨 등 지역주민의 생활환경보전과 상수원의 수질보전을 위해 가축사육제한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했다. 또 가축사육제한구역 지형도면을 변경·고시했다.
조례 개정에 따른 가축사육제한구역은 주거밀집지역 경계로부터 소와 젖소는 현행 200m에서 250m, 닭·오리·메추리는 700m에서 1000m, 그 외의 가축은 현행 200m에서 250m로 각각 늘리는 한편 가축사육제한구역 내 사육가능 축종 및 두수는 소, 젖소, 돼지, 개, 말, 양, 사슴 등은 5두 이내, 닭, 오리, 메추리 등은 50수 이내로 제한된다. 특히 악취 등 민원이 가장 많은 돼지와 돼지와 개는 현행 1000m에서 2000m로 늘어났다.
단, 배출시설 면적연접 합계 1000㎡미만의 생계형 한우 사육시설은 기존대로 100m 이내까지 가축사육이 제한된다.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KRAS)에 등재된 가축사육제한구역 지형도면은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에서 누구나 가축사육 가능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군관계자는 “주거 밀집 지역 인근 축사 신·증축으로 인한 수질오염, 악취 등 민원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축산농가가 상호 공생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