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로 농촌 변화 이끌겠다” - 국회의원 서삼석 -

[2019년 8월 16일 / 제232호] 기찬 학생기자단이 간다 영암우리신문l승인2019.08.16l수정2019.08.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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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보궐 선거 통해 국회 입성 후 농촌문제 해결 노력
아직 이루지 못한 잘 사는 농촌 만들기…“앞으로가 시작” 

소금같이 변함없는 정치를 슬로건으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삼석 국회의원. 지난해 6·13지방선거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돼 1년을 바쁘게 보낸 서삼석 국회의원은 전남도의원을 시작으로 3선 무안군수를 거쳐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발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시대문제를 고민하던 젊은 시절부터 정치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며 소금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실천하고 있는 서 의원의 이야기를 영암우리신문 기찬학생기자단이 들어 봤다.
27살에 늦은 나이에 대학을 간 서 의원은 13대 국회에서 4년과 14대 국회 1년에서 보좌관을 한 것을 시작으로 정치에 자연스럽게 입문했다. 그러던 중 지난 1995년에 도의원으로 출마하게 됐고 당선의 영예를 안으며 정식적으로 정치인으로 첫 발을 떼게 됐다.
당시에 대해 서 의원은 “나이가 들어 할 일이 딱히 없어 부인을 볼 면목도 없고 가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도의원에 출마했고 당선됐다”고 말하며 우스갯소리로 긴장된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도의원에 당선이 됐으나 막상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러던 중 농촌이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개척해야겠다는 목표를 갖게 됐고 이를 위해 무안군수와 현재의 국회의원까지 오게 됐다.
특히 무안군수 시절에는 양파, 마늘 밖에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농촌의 현실을 타계하고자 기업도시를 설계하고 야심차게 계획했지만 실패하는 등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여전히 서 의원의 머리 속에는 “농촌이 먹고 살 방법은 산업을 다변화 시켜야한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이같은 서의원의 정치적 소신에는 ‘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의 슬로건이 자리한다. 서 의원은 고체의 상태나 액체의 상태에서는 항상 똑같은 염도를 갖고 있는 소금처럼 어느 자리에서나 한결같이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고자하는 각오이다.
이에 서 의원의 가슴왼편에는 항상 국회의원 배지가 아닌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Like Salt(소금처럼)’가 적힌 배지를 착용하고 자신이 정치에 처음 입문해 가졌던 ‘잘 먹고 잘 사는 농촌 만들기’를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은 권위나 벼슬이 아니고 말 그대로 지역민들을 위한 일꾼이다”며 “일꾼이 금배지가 무슨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항상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제 자신과의 약속을 위해 제가 직접 디자인한 소금배지를 차고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꿀 올바른 시민의식 갖길”

이날 인터뷰에서 영암고등학교 문준성 학생기자는 “국회의원에 당선되신지 1년이 됐는데 당선 전과 후는 어떻게 달라졌나”라고 질문을 던지자 서 의원은 “예리한 질문이다”며 약간 놀라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공치사를 열거하는 여느 정치인들과 달리 서 의원은 자신이 바꾸지 못한 것부터 반성했다. 특히 서 의원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농산물 가격과 더불어 농어업 종사자들의 행복추구권이나 혹은 평등권 추구를 위해 노력했으나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1년 전과 바뀌지 않는 것은 서삼석이라는 정치인이라며 지금까지 바꾸지 못한 농촌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꾸는데 모든 역량을 매진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바뀐 것에 대해 서 의원은 영암 대불산단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돼 3000억원이 지원되고 KTX가 무안공항을 경유할 경우 영암·무안·신안으로 이어지는 서남권 농촌지역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암여고 조서현 학생기자와 영암고 한동민 학생가 “현재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서의원은 현재 일본 경제 수출규제는 경제보복이라고 전제한 뒤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전남의 경우 수산물 수출이 많은 지역이기에 이번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36년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강제노역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일본의 만행에 대해 반성보다는 경제보복으로 응수하는 일본의 태도는 분명이 잘못됐기 때문에 자신과 같은 정치인이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고 학생들은 이번 문제에 대해 정확한 역사적 사실과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이주여성문제에 대한 박향원 학생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서 의원은 “이주여성이라는 단어자체가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며 “다문화와 외국인노동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서 이들을 임의로 나누기보다는 영암군민으로서 인식하고 이들이 지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자신의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대 후반부터 서 의원이 정치인으로 살아오다보니 아내 정옥금 여사에게는 항상 미안함이 가득하다. 정치인으로서 우여곡절을 겪을 때에도 아내는 묵묵히 서 의원을 보듬으며 소금같이 변함없는 정치인이 될 수 있도록 힘이 돼 주었다. 이런 아내에게 마음 같아서는 근사한 보석을 선물하고 싶은 서 의원이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책 한권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적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제가 책을 많이 못 읽은 탓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말을 한다”며 “나이가 들어 대신 글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다보니 지금까지 책을 3번 정도 출판했는데 내용 중에는 저의 정치적 소신도 있었지만 가족 특히 아내를 위한 글을 썼는데 솔직히 필력이 떨어져 낙서수준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의 일본불매운동이나 농촌이 잘 먹고 잘사는 문제 등 지역을 바꾸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의 의식과 생각이 깨어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영암우리신문의 학생기자로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관점을 사회에 나와서도 보다 넓혀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올바른 시민의식을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해인·조서연·박향원·임수아·문준성·한동민 학생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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