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드는 수출 물량에 24시간이 모자란 ‘영암 멜론’

[2019년 8월 9일 / 제231호] 영암낭주농협, 대만·홍콩 수출물량에 연일 ‘밤샘’작업 / 대만 21톤, 홍콩 7톤 등 영암멜론 한류농산물 ‘앞장’ 장정안 기자l승인2019.08.09l수정2019.08.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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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에서 생산한 멜론이 전국 소비자,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6일 영암낭주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만난 이재면 조합장은 이렇게 말했다. 지난달 25일 대만으로 첫 수출선적을 한 이후 밤낮없이 대만으로 수출할 물량을 맞추느라 철야 작업도 불사할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영암 멜론의 인기는 바다 건너에서도 식을 줄 모른다. 영암낭주농협에서 전국 품목연합브랜드인 ‘케이멜론’을 달고 대만으로 수출되는 양은 현재까지 21톤 가량이다. 여기에 홍콩으로 약 7톤가량이 수출길에 오르면서 손이 더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
10여명의 직원들은 20여 일 동안 돌아가면서 철야 작업을 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주문량에 잠깐의 쉴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수출되는 멜론은 대만의 유명백화점이나 유명 마켓에 직판되면서 인지를 점차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출용으로 선별되는 멜론은 2.66㎏을 비롯해 2.20㎏, 1.95㎏등 다양한 크기로 선별돼 크기에 따라 3과, 4과, 5과로 박스에 담아지고 있다. 하루 작업량만 8㎏들이 약 1000box 정도이다. 
영암낭주농협에서는 올해 75농가에서 생산되는 멜론 960톤 중 300톤을 수출할 계획으로 이번 수출을 기반으로 공급과잉 농산물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영암의 멜론이 전국적인 명성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상품으로 인지도를 넓혀가는 배경에는 영암낭주농협과 농가들이 똘똘 뭉쳐 엄격한 품질관리와 표준화된 재배기술을 확립한 영향이 크다.
정해진 당도와 크기를 맞추지 못한 멜론은 APC 선별장을 통과할 수 없다. 이날도 11brix에서 22brix까지 비교적 당도가 높은 상품들을 우선적으로 박스로 담아 영암멜론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농가소득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재면 조합장은 “농협사업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농민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일”이라면서 “농가뿐만 아니라 영암군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가격 진폭이 큰 내수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해외시장 수출 등 판로 다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안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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