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함께 일하는 지역의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영암 일자리 카페’가 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영암군 청년상인 창업점포 개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영암일자리카페는 만 15세부터 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4명의 상담사가 상주를 하면서 취업에 필요한 취업 상담과 1:1 멘토링, 취업특강 및 스터디룸 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카페가 문을 열자마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 평균 10여명이 이곳을 찾아 자신들이 원하는 취업 정보를 습득함으로서 자신들의 꿈을 조심스럽게 키워나가고 있다. 카페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모든 곳에서 공통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취업상담 및 직업탐색, 취업 역량강화, 기업맞춤형 취업연계이다.
진로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직업의 방향성을 알아볼 수 있으며, 취업 방법이이나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등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함으로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연계시켜줌으로서 구인·구직을 원하는 기업과 개인의 일자리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취업상담 뿐만 아니라 면접 이미지 메이킹에 관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미지 메이킹은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당혹스러워하는 분야로 면접시 필요한 다양한 상담은 물론 기업별로 선호하는 이미지, 면접시 강조해야 할 나의 강점분석 등 면접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스킬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취업에 필요한 입사지원서 평가요소, 원하는 인재상 분석, 개인 또는 기업에 맞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안내 및 홍보 영향이 미비한 지역에 찾아가 직접적인 취업연계사업을 운영함으로서 다양한 업종으로의 빠른 취업을 지원해 실업극복에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영암일자리카페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취업을 원하는 청년 60여명을 발굴해 이중 40여명 이상을 취업시킨다는 목표로 다양하고 정확한 취업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영암일자리카페 관계자는 “다른 정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직을 희망하는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 있는 기업들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