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윤창호법’ 시행…음주운전 단속 강화

[2019년 6월 21일 / 제225호] 경찰, 두 달간 주야 음주운전 특별 단속활동 실시 김유나 기자l승인2019.06.28l수정2019.06.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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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더, 더 부셔야 합니다. 선생님 조금 더 세게 부세요”
지난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시각, 영암읍 인근 도로에 경찰관들이 서성이기 시작했다. 불시 음주단속을 위해 영암 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3개 차로 중 1개의 차로를 막고 다가오는 차량을 향해 경광봉을 흔들었다. 도로에는 음주단속을 알리는 알림판과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군민들은 언론을 통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대한 소식을 들었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경찰관을 보자 다소 당황한 모습으로 음주측정에 임했다. 관례적으로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을 하지 않았던 경찰도 이날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했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음주측정에 협조적이었고 음주단속에 걸린 군민들도 없었다.
이날은 음주단속 기준과 처벌을 강화한 일명 ‘제2 윤창호법’이 시행되는 날이었다. 개정법 시행으로 면허정지 기준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는 0.1%에서 0.08%로 강화됐다.
이날에만 전국에서 153건(면허정지 58건, 면허취소 93건)이 적발됐으나 영암에서는 단 한건의 적발도 없었다는 점에서 윤창호법 시행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였다. 하지만 지난 26일 밤 12시 40분께 삼호읍 한국자동차서비스 앞 도로에서 3함대사령부 방면에서 대불역 방문으로 오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과 전신주를 잇따라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의심해 운전자 채혈하고 결과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소주 한 잔만 먹어도 절대 운전대를 잡으면 안된다”며 “다음날 숙취인 상태에서도 단속이 걸릴 수가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2개월 동안 도내 전역에서 야간 시간과 아침 출근 시간대에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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