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평화 통일 이루자”

[2019년 6월 21일 / 제225호] 전라남도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 기념식 영암서 열려 / ‘통일쌀 모내기’ 진행…남북 교류 및 한반도 평화 실현 염원 김유나 기자l승인2019.06.21l수정2019.06.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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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하는 ‘통일쌀 모내기’ 행사가 영암에서 열렸다.
지난 15일 전라남도 6·15선언 기념행사로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전남본부가 주최하고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영암군농민회가 주관해 덕진면 장선리에서 열린 이번 ‘통일쌀 모내기’는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고진형 상임대표와 전농관계자 및 영암군농민회 정운갑 회장 등 농민회원 등이 참석해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19돌을 기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해 손점식 부군수, 우승희·이보라미 도의원, 영암군의회 유나종 부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들과 전남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바람과 동시에 풍년을 기원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특별결의문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00년 평양에서 이뤄진 6·15남북공동선언은 남북 대결 시대를 끝내고 화해·평화·통일의 새 시대를 열었다”며 “지난해에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려 멈춰있던 한반도의 심장이 다시 힘차게 고동치며 새로운 시대, 평화와 번영 통일의 대장정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통일까지는 여전히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민족적 과제가 있다”며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실패 이후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 통일을 그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일쌀 모내기는 통일농업의 씨앗이자 열매가 될 것이다”며 “모내기한 벼가 통일쌀로 북녘에 전할 때면 북미 간 종전선언이 체결되고 민족 평화체제가 구축되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통일의 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을 준수하며 힘 있게 통일의 길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다양하게 추진됐던 남북 농민 품앗이운동을 실현하고 민간교류 확대 촉구를 위한 통일쌀 모내기 행사에 동참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가 하나하나 실현돼 나가길 기원하기도 했다.  

김유나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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