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주주의의 큰 역사인 6·10 민주항쟁을 계승하기 위한 제32주년 6·10민주항쟁 광주·전남 기념식이 지난 10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렸다.
기념행사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넘어,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사단법인 광주·전남 6월항쟁이 주관했으며 이용섭 광주시장, 천정배·서삼석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및 민주화운동 인사, 광주·전남 시도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6·10 민주항쟁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기념행사에선 행사위원장인 김병균 목사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민주 선언문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민주시민 대행진 등의 주요행사 진행으로 6·10 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병호 부지사는 “6월 항쟁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깊은 교훈은 지난 1987년 민주주의를 외쳤던 그 함성으로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쓰라는 가르침일 것이다”며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6월 민주항쟁의 정신을 이어 도민이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