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현충일…구경하기 힘든 ‘태극기’

[2019년 6월 7일 / 제223호] 조기게양 가구 ‘극소수’…일부 관공서 버젓이 ‘일반 게양’ 신은영 기자l승인2019.06.07l수정2019.06.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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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현충일’이 64회를 맞았지만, 영암에서 태극기를 찾아보기에는 ‘하늘에 별따기’인 실정이다.
지난 6일 영암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는 10층이 넘는 건물이 즐비하게 솟아 있었지만 정작 태극기를 찾기란 어려웠다. 겨우 태극기를 게양한 세대를 찾아도 조의를 표하는 ‘조기’가 아닌 깃봉 끝까지 올린 일반적인 게양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같은 날 영암지역 공공기관과 공기업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했다. 영암읍의 행정복지타운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 영암장흥지사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양된 태극기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반방식으로 게양돼 있었고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 주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현충일에 조기를 달아야 한다는 것은 요즘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다”며 “일반인들이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부 관광서가 이러한 점을 간과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및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지정된 공휴일로, 이날은 태극기를 조기를 게양한다. 조기는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게양하는 형태로, 가로기와 차량기는 달지 않는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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