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지난 29일 기획전시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양나희 작가와의 대화(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골판지로 삶의 공간을 만드는 작가의 작업 과정과 이러한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특히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져 작품과 현대미술에 대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양나희 작가의 작품에 쓰이는 재료의 독특함이 현대미술이 주는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며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보고 작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이러한 자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26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공간의 미학’전 참여작가인 설박(박설) 작가를 초청하여 작품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번 전시는 군립하정웅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다음달 30일까지 열린다.